박근혜 대통령 공항개발 공약파기가 창조경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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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공항개발 공약파기가 창조경제인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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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원희룡 후보 자신의 입장 밝혀라' 압박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8일 "원 후보의 '중국자본 공항개발' 관련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신공항 민자 유치는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모델'이라는 대선공약파기성 주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원 후보는 지난 16일 밤 열린 제주MBC 토론회에서 자신이 만난 공산당 간부나 기업들이 제주공항 개발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중국자본의 좋은 투자의 예'로 공항개발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상가상으로 새누리당 제주도당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사실상 파기하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밝혀져 도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새누리당의 '공약파기' 주장은 지난 2월 새누리당의 김경택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신공항 건설 등과 관련한 외자유치 MOU를 체결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신공항 민자 유치는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모델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을 밝힌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예산지원도 없이 제주도의 자체적인 추진도 가능한 민자 유치라면 대통령이 이를 공약할 아무런 이유나 필요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 엄중한 사태와 관련해 원 후보는 더 이상 말 바꾸기나 회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분명한 자신의 입장을 도민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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