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보, 장애인 무시하는 처사 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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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 장애인 무시하는 처사 가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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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즉각적 사죄하라 촉구

원희룡 후보가 지난 22일 2시에 개최된 제주도내 장애인단체가 주관의 '도지사 후보 초청 장애인정책공약 설명회’에 불참했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3일 성명을 통해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는 이미 약 2주전에 이미 참석을 약속해 놓고도 행사를 앞두고서야 일방적 불참을 통보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러한 언론보도 등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약속파기이며 유권자를 기만하는 처사”라고 맹비난을 가했다.


특히 원희룡 후보 홈페이지에 게시된 후보 일정을 보면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제주시(을) 연락사무소 방문, 3시부터는 제주시(갑) 연락사무소 방문, 4시 30분부터는 서귀포시 연락사무소 방문의 일정이 잡혀 있었다.


성명은 “이러한 일정대로라면 원 후보는 단지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기 위해 장애인들과의 약속을 깨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 후보 측 관계자는 장애인정책공약 설명회불참사유를 ‘발로 뛰는 유세’ 일정 때문이라고 했는데 이마저도 거짓말이란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이러한 원희룡 후보의 행보는 장애인에 대한 무시이자 유권자를 우롱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도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전형적인 불통정치다.


또 유권자에 대한 기본적 도리마저 저버리는 것으로 도지사 후보로서의 자질마저 의심케 하는 중대사건이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원희룡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약속파기와 장애인 무시, 그리고 도민우롱과 불통행보에 대해 장애인과 도민 앞에 직접 나서 즉각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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