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일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부경찰서 소속 A경사(5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55)는 지난 1일 낮 12시45분께 제주시 이도2동 한일베라체 인근 새마을금고 이도지점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채 운전하다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사고 후 1시간여만인 오후 2시쯤 경찰에 자수했다.
A경사는 지난 2012년 11월8일 제주시 연삼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2%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위에서 경사로 1계급 강등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