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내 문화시설 대부분 적자 운영방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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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관내 문화시설 대부분 적자 운영방법 개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7.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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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감귤박물관, 서복전시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등 3개의 교육·문화시설에 대한 적자원인 분석과 합리적 운영 방안을 시민과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 조속히 개선키로 했다.

시는 지난 신효동에 건립한 감귤박물관은 총사업비 217억 원을 투자하여 세계감귤전시관, 아열대식물원 등 부대시설을 갖추었으나 테마의 한계성, 관람메리트 부족 등으로 연간 방문객이 7만5천여 명에 불과,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감안하면 연간 7억2천7백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관람시설을 다른 소재로 전환하는 방안과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 유사기능을 관리하고 있는 조직과 통합하는 방안 등 신효 애림계 등 관련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 관리 운영방법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2003년 9월에 개관한 서복전시관 또한 관람시간이 짧고 전시물품의 빈약 등으로 연평균 관람인원이 3만5천명에 불과, 연간 1억2천만 원의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어 문화·관광 관련 단체 등에 위탁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대중교통 이용 등 접근성 취약과 체험시설 부족 등으로 연평균 1만7천여 명이 관람하고 있어 연간 1억3천3백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정운영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운영방법 개선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라면서 “관련 단체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 운영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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