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교장 양영수)가 고등학교로는 전국 최초로 소록도봉사활동을 10년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남녕고등학교는 지난 2005년부터 소록도봉사단(지도교사 이종문) 학생들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통해 한센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총 15회)해 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20-23일 소록도 봉사에 나섰다.
남녕고 소록도봉사단은 소록도를 찾아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소록도병원 마을(구북리, 동성리, 중앙리, 신생리, 새마을, 녹생리 등)에서 4박5일, 5박6일, 7박8일 기간을 상황에 따라 실시하고 있다.
양 교장은 “이 봉사활동을 통해 한센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게 하고 사회에서 소외되고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아 보다 더 긍정적인 생각과 따뜻한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킴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녕고봉사단(기독학생회 성서연구반) 40명은 지난 20일 ~ 23일까지 32시간 동안 국립소록도병원지역(신생리, 중앙리, 새마을)에서 봉사활동에 나섰고 2015년 1월 3일~7일 국립소록도병원 지역에서 겨울방학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