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이 시장 사퇴촉구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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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이 시장 사퇴촉구 서명운동 돌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8.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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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도내 시민단체 등과 연대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배후주, 한영조 이하 제주경실련)은 도내 시민단체등과 연대해, 이지훈 시장 사퇴촉구 서명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실련은 지난달 28일 성명에서 “민심도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다. 더 이상 시간을 끄는 것은 무의미하다. 버티면 버틸수록 민심만 악화될 뿐”이라며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경실련은 “이 시장은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는 게 마땅하다. 건축허가 특혜 의혹부터 불법 가설건축물(컨테이너) 설치, 무허가 숙박업, 주택 불법 증축, 농업보조금 목적외 사용 등 지금까지 드러난 불법 행위와 특혜 의혹만으로도 중대한 결격 사유가 된다”고 규정했다.


또 제주주민자치연대도 지난달 25일 논평에서 “이미 언론을 통해 제기됐던 이지훈 시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은 의혹 수준을 넘어서고 말았다”며 “그 흔한 '도민사과'만으로 해결되지 못한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논평은 “‘待人春風 持己秋霜’이라고 했다. ‘남에게는 봄바람을, 나에게는 서릿발 같은 엄격함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라며, 이지훈 제주시장이 밝혔던 '스스로의 채찍'은 스스로 사퇴하는 길이며 진정한 '결자해지'하는 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지훈 제주시장을 둘러싼 각종 특혜의혹과 불법행위가 제주도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나 관련 공무원들이 줄줄이 중징계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경실련은 이 시장이 시장직무를 할 수 없다고 규정, 시민단체들과 사퇴촉구 서명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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