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재난에도 종자는 지킨다!
상태바
국가적 재난에도 종자는 지킨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8.18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 을지연습! 종자와 유전자원 지키기 위한 실제훈련 실시

 

 

 한 나라의 종자와 유전자원은 국가 중요자산이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하는 국가와 국민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전쟁과 재난으로 산림종자생산기지(채종원)와 유전자원보존시설(유전자원은행 Gene Bank) 등을 잃는다면 재난복구 시 사용할 재료가 없어지는 것이며 원형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


채종원은 처음부터 다시 조성하는데 최대 5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유전자원은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우리나라 생물자원 중 70~80%는 산림유전자원(생물자원)으로 이는 대한민국 생물주권을 주장하는 근거로 사용이 된다.

이들 대부분은 유전자원은행에 생체 또는 냉동상태로 저장되는데 전쟁과 재난으로 파괴·유실되거나 심지어 몇 시간 또는 며칠만 전기 공급이 중단되어도 모두 소실된다.


18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는 2014년 을지연습 기간(8.18.∼21.)을 맞이하여 국가비상사태와 재난상황에서 국가와 국민의 중요한 자산인 산림종자와 유전자원을 지키기 위한 실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채종원과 클론보존원 등이 폭격이나 테러 등의 화재로 소실되거나, 산림유전자원 은행이 파괴되거나 테러 후 유전자원이 외부로유출 되는 것에 대비하는 훈련을 집중 추진한다.


또한 최근 심해지고 있는 사이버테러에 대비해 국가생물자원 데이터와 귀중한 연구·실험재료 등이 파괴되고 유출되는 것에 대비한 훈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품종관리센터 관계자는 “을지연습 기간 중 연습 성과를 높이고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탈북자 출신 안보 전문 강사(북한군 간호 장교 출신 이순실)를 초청하여 생생한 증언을 듣고,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활 동성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