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자료 활용, 태풍 분석 정확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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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자료 활용, 태풍 분석 정확도 높아져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8.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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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나크리’ 등에서 기술 우수성 확인

 

▲ 국가기상위성센터 자체 해상풍 산출
위성자료를 활용한 기술 개발로 태풍 분석 정확도가 높아졌다.

18일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이재원)는 자체 개발한 위성자료 활용 기술로 올해 발생한 제8호 태풍 너구리, 제11호 태풍 나크리, 제12호 태풍 할롱 등을 분석, 그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위성자료 활용 기술은 천리안 위성 및 마이크로파 자료를 사용하며 크게 △컬러합성영상 산출 △해상풍 산출 등으로 나뉜다.

 

▲ 일본 우주항공개발기구 산출 해상풍
이 기술은 국가기상위성센터가 기존의 태풍 분석 기술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사용한 것으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태풍 분석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컬러합성영상 산출 기술은 위성의 서로 다른 채널 또는 채널 차 자료를 활용한 것이다. 기존의 위성 영상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대류운의 발달과 쇠퇴, 태풍의 상‧하층 소용돌이 판단 등이 가능하여 태풍의 발달 상태, 중심 위치 분석 등에 유용하다.


해상풍 산출 기술은 관측 자료가 부족한 해상에서 태풍의 강풍반경을 분석하기 위해 마이크로파의 저주파(6.9GHz) 자료를 이용한 것이다. 외국의 알고리즘보다 성능이 월등히 향상된 것으로 태풍 중심 부근의 강풍반경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태풍 중심 부근의 강한 강수 영역의 해상풍 값을 산출할 수 있어 고주파(36GHz)를 사용하는 일본 우주항공개발기구(JAXA)보다 우수한 자료를 산출한다.

한편, 국가기상위성센터는 현재 기술을 국유특허(출원번호: 10-2014-0022092, 10-2014-0022093) 출원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자체 개발한 다양한 위성자료 분석 및 활용기술을 국내 및 국제특허로 등록, 자체 기술력 향상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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