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폐쇄후 신공항 건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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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폐쇄후 신공항 건설 반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9.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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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6개월 이내 대책 내놓겠다’ 밝혀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공항 폐쇄 후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은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6일 321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김희현 의원은 “제주공항 수용능력 포화시기가 임박하면서 공항인프라 확충방안으로 기존 공항 확충, 기존 공항을 유지하고 신공항 건설, 기존공항 폐쇄 후 신공항 등 3가지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며 “어느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원희룡 도지사는 “기존공항 폐쇄 후 신공항건설은 절대 반대한다”며 “나머지 2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쪽으로 간다면 논의가 좁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공항 포화시기가 2018년이라며,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 이내에 장기적인 방안과 단기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공항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대통령의 의지가 실렸을 때 6년 정도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비행기만 더 있다면 관광객 2000만 명이 들어온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임기가 남은 도내 주요 공공기관장에게서 사표 받은 것과 관련 원 지사는 “임기 보장을 할 거냐 말거냐 큰 갈림길에 있었다”며 “선거 당시부터 명확한 지침과 신호를 여러 차례 보냈다”고 말했다.


감귤1번과(47~51㎜) 중 47mm부터 상품화해야 한다는 도의회의 요구 관련 원 지사는 “농가에서도 1번과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은 규제를 다 풀라고 하고, 8번과를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했다.


원 지사는 "49mm로 지정한 것은 47mm로 더 풀게 되면 유통명령이나 간벌, 당도 높이기 위해 농가의 자구노력에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며 "여러 가지 문제를 고려해 과잉생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일본의 경우에도 50mm를 상품규격으로 잡고 있다"며 "농업단체간의 고심에 찬 나름대로의 절충점이었다. 모처럼 합의해서 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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