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하절기 올레꾼 및 자전거 하이킹족이 잠시 씻을 수 있고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잠수탈의장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레코스 주변 잠수탈의장 76동 중 10개소를 선정, 주변여건 및 개방 가능여부를 어촌계와 협의한 후 소라 물질작업을 하지 않는 7월 ~ 9월까지 개방시간은 10:00~17:00까지 시범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개방 잠수탈의장은 올레꾼 및 자전거 하이킹족들이 간단한 세면 및 등목이 가능하며 타올, 비누 및 샴푸 등은 비치하지 않고 탈의장내에는 테왁, 잠수도구 등을 그대로 전시하여 관광객들에게 제주 잠수어업인의 문화자원도 함께 소개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하절기 잠수탈의장 개방을 통해 관광객의 휴식 공간 제공 및 제주의 대표적 브랜드인 잠수어업인들의 삶의 공간을 직접 보여주고 체험함으로써 보는 관광에서 어촌체험과 제주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잠수어업인을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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