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안침식 방지, 가시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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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안침식 방지, 가시화 되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8.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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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2차 연안사업에 254억 투입, 연차적 ․ 지속적 시행 밝혀


제주연안 침식 방지대책이 마련돼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등 사라지는 해수욕장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이 열릴 지 주목되고 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금까지 연안침식방지 및 호안정비를 주 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연안정비 사업을 바닷가공원 개념의 친수연안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아래 2010년부터 2019년도까지 21개 지구에 254억7천2백만원(국비 및 지방비)을 투입, 친수공간 조성 등 제2차 연안정비 10개년 계획을 수립, 연안정비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 10개 지구에 156억9천2백만원이 투입되고 서귀포시는 11개 지구에 97억8천만원이 투자된다는 설명이다.

도는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추진한 제1차 연안정비 계획은 침식방지 시설 및 호안정비 등에 중점을 두어 연안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총 41개 지구에 150억1천2백만원을 투자(국비 750억6백만원, 지방비 750억6백만원),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제2차 연안정비사업 추진 방향은 바다연안 그 자체가 관광자원이고 누구나 한번쯤은 찾는 휴식공간이므로 연안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바닷가 공원개념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실시계획 수립시, 도내연안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국립해양조사원 조사, 2004년 ~ 2009년까지)결과 및 관리가 필요한 해수욕장 등을 반영, 연차적이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

현재 사계, 용수, 송산(서귀)지구는 2010년도 실시계획에 기 반영돼 사업을 추진중이며 모니터링 결과 우려지역으로 나타난 이호 테우해변, 중문색달 해변,신양 섭지코지 해변과 관리가 필요한 지역인 성산리 수마포구, 하모해수욕장 등은 물론 도지정 관리 해변(해수욕장) 12개소(일반 11개소, 마을 1개소)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이생기 해양자원과장은 “이같은 노력을 통해 침식(우려)되는 연안과 해수욕장을 보호하고, 친수연안 조성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관광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등 관광객 유입 효과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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