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제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건설경기 활성화 등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실과별 재정균형집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 하는 등 하반기 재정집행을 보다 강력히 추진해가고 있다.
시는 4/4분기 월별 재정집행 목표액을 설정, 안전행정부에서 제시한 재정집행 기준 90,09%보다 상회하는 91%이상(1조470억 원)집행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매년 증가하는 이월.불용액을 줄이기 위해 이월액 8%이하, 불용액 3%이하 등 이월.불용액 총 비율을 11% 이하로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연말 재정집행 잔액을 처리하기 위한 무리한 공사발주, 물품구매 등 낭비 및 비효율도 방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부서별 재정집행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부서는 포상금 지급, 성과평가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반면 부진 부서는 부서평가 감점 등 패널티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집행 부진부서는 부서 및 부서장에 페널티를 부여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개인에게도 개인근무평점 시 강력한 패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 같은 특단의 대책은 ‘부서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한 부서'는 실과장들이 집행담당자에 지적을 하고 있지만 해당담당자들은 남의 일인 냥 손을 놓고 있기 때문에 특단의 대책을 내놓게 됐다.
따라서 실과별이 아닌 개인별로 재정집행 미진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한다는 것.
이에 대해 강동우 제주시 기획예산과장은 “인사관련부서와 협의해 내년 개인근무 평점 개정 시 재정집행이 부진한 직원에 대해서도 개인별 근무성적 평가 시 감점을 주는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과장은 “재정집행 부진부서는 부서평가 시 성과포인트에서 부서장도 패널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정집행 부진 부서에 대해 부서 및 부서장에 패널티를 부여하고 있지만 정작 담당직원들은 패널티가 없어 손을 놓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개인근무 평정 시 감점을 주는 제도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 과장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을 조기 집행하는데 초점을 맞춰 연말까지 반드시 재정집행 목표액이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사관련 관계자는 “기획예산과에서 재정집행 부진 직원에 대해 개인근무 평정 시 패널티를 부여하는 건의가 들어오면 제주도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