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항 항만부지에 대형주차장이 조성되어 대형 관광버스의 주차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항 및 제주외항을 이용하는 대형버스 및 화물차량들의 주차불편을 개선하기 위하여 17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주차장 조성공사를 지난 5월 16일 착공하여 11월 9일 준공했다.
제주외항 항만부지 17,200㎡에 차량 257대(대형버스 136대, 승용차 121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 조성하였고 제주외항 수변공원 내에 염분에 강한 수목을 식재하는 조경사업도 병행 추진하였다.
제주외항에는 국제 크루즈선 입항 시 마다 대형 관광버스가 주차장 부족으로 제주외항 인근 지역에 주차함으로 인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항만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어왔다.
한편, 올해 10월 20일까지 제주항을 통하여 국제크루즈선이 225회에 크루즈관광객 55만명이 입항 했으며, 연말까지 242회에 약 58만명이 입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크루즈선 입항 시 마다 반복되던 제주외항 주변의 주차문제가 대부분 해소되고, 수변공원의 조경 식재로 친수공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