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천국 제주도, 중대 재해구역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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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천국 제주도, 중대 재해구역 떠올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2.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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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공안보 '중국정부, 자국민 제주도 여행 단속 강화' 보도

 

제주도가  도박범죄의 새로운 중대 재해구역으로 떠오르고 있어 중국 정부가 제주도 여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인민공안보는 제주도가 미얀마 등과 함께 중국인 도박범죄의 '새로운 중대 재해구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반부패 정책을 펼치면서 도박산업의 메카 마카오가 경기침체를 겪어 우리나라 관광객 급감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 공안부에서 발행하는 인민공안보(人民公安報)는 지난 2일 “제주도가 미얀마 등과 함께 중국인 도박범죄의 ‘새로운 중대 재해구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80% 이상이 중국인이고, 중국인 관광객 중 도박하는 이들이 80% 이상이며, 도박을 한 중국인의 80% 이상이 돈을 잃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한국 카지노업체들이 부유한 중국인을 위해 항공권, 호텔, 통역은 물론 성 접대까지 제공하고 있는 것이 중국인이 도박을 위해 제주도를 많이 찾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법률은 도박을 금지하고 있고 현재 출국 도박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되고 있다”며 최근 전국 공안청 치안총대 책임자들이 출국도박 범죄를 타격하기 위한 회의를 열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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