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제7호 태풍 “곤파스” 후 농작물 생육 및 지도 강화
제7호 태풍“곤파스”는 농작물 피해 없이 제주를 빠져나갔지만 지난 8월 28일 집중호우 이후 비 날씨로 당근 등 밭작물 생육부진 및 감귤 역병발생 등의 우려로 병해충 예찰 및 방제지도가 강화되고 있다.
2일 농업기술원은 1일 고산지역에서 최고풍속 28.7m/s를 보였고 최고 강수량은 해안의 경우 제주시 77.0mm 중산간 지역은 아라동이 119.5mm 산간지역은 어리목에 184.5㎜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노지감귤의 경우 누적되는 강우로 검은점무늬병이 증가하는 등 역병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밭 작 물은 지난 8월 28일 침수포장 외에는 추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콩은 불마름병, 자주무늬병, 검은뿌리썩음병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당근도 계속되는 비 날씨로 무름병, 먹잎마름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업기술원은 태풍내습에 따라 농가와 접촉을 강화하고 앰프방송 등 농작물 관리 현지 지도하는 등 5개반을 편성, 농작물 지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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