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조천에 감귤 산지유통센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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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조천에 감귤 산지유통센터 건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9.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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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건축허가 승인 8월 착공,내년 5월 완공 예정

 

조천에 세워질 APC

애월과 조천 지역에 감귤 거점 산지유통센터(APC)가 건설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애월지역과 조천지역에 건립 예정인 감귤 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건설사업이 건축허가 승인이 완료돼 지난 8월 본격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에 준공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사업시행자인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에서는 이 APC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귤 연간 2만톤(애월 1만톤, 조천 1만톤)의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는 설명.

도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동안 애월과 조천지역 APC 건설을 위해 투자하는 총사업비는 140억3천1백만원이며,이중 FTA기금은 55억4천3백만원(40%), 도비 41억4천만원(30%), 사업자부담은 43억4천8백만원(30%)이라고 밝혔다.

애월에 세위질 예정인 산지유통센터(APC) 모습


이 감귤 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건설사업은 감귤 주산지에 규모화․현대화된 감귤 APC를 건립, 고품질 감귤의 산지처리 물량 확대를 통해 산지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와 교섭력 증대를 도모함은 물론,감귤 수급조절, 물류비 절감 등 통한 감귤 제 값 받기 등 감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

APC가 신축되면 집하장시설, 선별기설치, 포장·예냉· 저온저장·수송시설, 위생시설 등 만들어진다는 것.


한편,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008년 해당 지역(애월, 조천)에 감귤 거점APC 2개소 건립사업비 지원을 요청했고 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 FTA기금 지원을 신청, 지난 2009년 3월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FTA기금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보조사업자인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에서는 2009년 11월 설계용역을 발주 지난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7월에 건축허가 승인을 마쳤으며, 8월에는 사업을 착공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APC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감귤에 대해 APC를 통한 품질 등급화로 차별화된 마케팅이 가능해져 감귤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이를 통해 고품질 감귤생산의 필요성에 대한 농가의 인식전환이 빠르게 확산 될 것으로 예상돼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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