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등 거짓표시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달 27일까지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최근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 단속을 실시, 한우를 흑우로 위장해 판매한 A씨와 세네갈산 갈치를 제주산으로 거짓표시한 B씨 등 제주시 음식점 2곳과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서귀포시 C업소 등 3건을 적발, 수사중이다.
최근 육지지역 구제역 확산에 따른 도내 쇠고기 반입금지 조치에 따라 물량부족으로 인한 위반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특별단속 기간중 5개반 11명을 투입하여
특히 쇠고기 전문 취급업소 및 옥돔, 갈치 등 제주특산품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정유통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