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 고객 예치금 횡령혐의 신협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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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대 고객 예치금 횡령혐의 신협직원 구속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6.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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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내 모 신협직원 P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해당 신협에서 출납업무를 담당하며 고객으로 부터 받은 정기예금 9000만원을을 횡령한 것을 비롯해 올해 3월까지 총 60여차례에 걸쳐 은행 보유금 4억1330만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P씨는 횡령한 돈을 개인 채무금 변제 및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은행들의 경우 매일 현금 등을 정산하는 걸차를 통해 고객 예치금과 현금 보유량 등의 이상유무를 확인하지만, 해당 신협이 형식적으로 검사하자 현금 담당 업무를 맡고 있는 P씨가 유혹을 이기지 못해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보고있다. P씨는 현재 해당 신협에서 직권면직된 상태다.

경찰은 P씨가 횡령한 돈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처와 함께 은행 내부 감독자의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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