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시장, "일부가, 전공직자 욕먹이지 않도록.."
상태바
김병립 시장, "일부가, 전공직자 욕먹이지 않도록.."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7.27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간부회의 시, ‘각 부서장 직원들 품위손상 관심 가져 달라’ 당부

김병립 제주시장

“초과근무 부당수령으로 차마 얼굴을 들 수 없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27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최근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및 성희롱 등 불미스런 일 발생으로 얼굴을 차마 들 수 없을 정도”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 시장은 “시장에 취임하면서부터 부정부패 근절, 청렴을 강조했으나 이러한 일들로 인해 제주시와 제주도 전체에 먹칠을 하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이 해이해 질 수 있는 만큼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부서장들이 사소한 일까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로상에 청색실선이 그려져 있는데 이 실선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는 분이 있는지? 관련부서장은 알고 있지만 일반공무원들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도로상 청색실선은 전국적으로는 국토종주자전거길이고, 제주에서는 환상자전거길 표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시민들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서 주민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만큼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공무원들 간에도 공유가 필요하다”며 “공무원 개개인 업무에 대해서도 상호 공유를 통해 열린시정을 추진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우도 제3도항선 민원이 해결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이 민원은 새로운 도항선사와 기존 도항선사와 갈등을 넘어 그 투자자 주주가 지역주민들로 이루어져 우도 주민들간 갈등으로 비화되었으나 최근 서로간의 자율적 합의에 의해 해소가 된 것은 주민자치 역량이 높아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비상품 당근 시장격리, 동복환경자원순환센터 부지유치, 동문시장 및 오현로길 도로점용 매대 정리 등 주민들에 의해 민원이 해소가 됐다. 이러한 사례들은 주민협치의 사례로 제주시의 미래 발전동력으로 삼아 나갈 수 있도록 사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