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개인적 불만..스스로 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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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개인적 불만..스스로 돌아봐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8.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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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시장, 3일간부회의 시 ‘조직운영상 불만 요인도 인사 요소’강조

김병립 제주시장
“인사 시 개인적인 불만 있을 수 있지만 스스로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3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인사를 통해 개인적인 불만이 없을 순 없지만 우선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잘못이 있어서 또는 일을 잘 해서 인사에 반영되기도 하지만 조직운영상 불만 요인도 인사의 요소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서장들의 지휘통솔 방식 때문에 인사에 영향을 미치고, 부서직원들의 근무의욕이 높아지기도 하고 저하되기도 한다”며 “또한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좀 더 인간적으로 대하는 등 업무환경 개선에 심사숙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최근 몇몇 해변축제에 다녀왔는데, 축제 개회식이 사람소개 등으로 너무 지루하게 진행되는 등 권위주의적 행태가 다시 되살아나 참가자들로부터 불만요인이 되고 있다”며 “마을주민들만을 위한 행사도 아니고 타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있어 참가자들을 배려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도 개회식만큼은 간단하고 명료하게 하는데 우리는 거꾸로 가는 것 같다. 표준 모델을 만들어 이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또 “오일장 장옥을 비롯해 마을 운동장과 공설운동장에 이용되는 전력을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적으로 검토하라”며 “에너지공사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태양광발전시설을 활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시설을 확대 검토하라”고 관련부서에 주문했다.

김 시장은 “시정운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법령이나 조례 등이 필요한 업무를 비롯해 사려니숲길 운영과 중앙로지하상가 등 관련조례 개정을 강력히 도에 요청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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