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변호사 새누리당 입당..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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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변호사 새누리당 입당..총선 출마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0.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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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변호사(57)가 27일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는 결심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허 번호사는 "부장검사로 성실히 공직생활을 하다 사직, 서울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다 고향에 정착하기로 결심한 후 제주도와 서귀포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됐다"면서, "그 결과 저는 제주도와 서귀포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정치인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막노동, 양봉일을 하면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 두 번에 걸친 검사 생활 및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 등을 토대로 도민들과 함께 제주도와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해서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개인적 생각으로 정답을 말할 순 없지만 역사는 흘러가는 것이고, 그 흘러가는 역사 속에 우리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이라면서, "그것을 어느 쪽에서 바라보며 물꼬를 돌릴 것이냐, 말 것이냐는 기존 정치인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허 변호사는 서호초, 남주중, 남주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지검을 시작으로 대구지검과 의정부지청 부장검사를 지낸 후, 2007년 변호사를 개업해 활동하고 있다.

서귀포농협 법률자문위원, 서귀포시 주민자치협의회 자문위원, 서귀포경찰서 정보공개심의위원 및 보통징계위원회 위원, 서귀포생활체육회 이사,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회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허 변호사를 비롯해 △강경필 변호사(52) △강지용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협위원장(63), △현재 공로연수 중에 있는 박영부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59), △정은석 전 전국금융노조 KB국민은행 지부 지회장(54)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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