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문학의 바다를 헤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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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문학의 바다를 헤엄치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11.1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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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관에서 2015 고래와 바다 시전 열려

 

 

"고래라는 말 속에는 첫사랑이 있다.

첫사랑 당신의 깨끗한 눈물이 있다.
고래! 너의 이름을 부르면
이 세상 모든 바다가 고래가 되고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사랑이 된다.

- 정호승, ‘고래라는 말 속에는 어머니가 있다’ 중에서"


11일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고래와 바다 시전(詩展)’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부산시 기장군에 소재한 수산과학관(관장 김영섭)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전은 ‘고래와 바다 詩展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심수향)가 주최하고 예술그룹 희(대표 김다희)가 주관해 ‘고래와 바다, 소통의 바다’라는 주제로 고래詩와 바다詩로 총 38편이 독자와 만나게 된다.


이 시전은 지난 10월 울산에서 시작해, 11월 1일~8일 경남 하동 최참판댁을 거쳐, 부산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에서 열리는 순회 시전이다.

 

이번 시전에는 천양희, 정호승, 오탁번, 강은교 등의 저명한 초대시인과, 울산·창원·양산·충남·포항·서울·부산 출신의 시인들이 참여했다.


특히 오는 15일(일) 수산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는 <고래와 바다 시 콘서트>가 열려, 시노래 가수 남미경, 래퍼 이앤(Ian)과 함께 시낭송가 박순희, 조윤숙의 참여 등으로 볼거리, 들을 거리와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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