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미만 영유아 독감 무료예방 접종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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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미만 영유아 독감 무료예방 접종 연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1.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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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영유아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달 20일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생후 6개월부터 59개월 이하의 영유아는 내달에도 도내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가 다가옴에 따라 독감 감염 위험에 특히 취약한 5세미만 영유아에 대한 예방접종률 향상과 독감 유행으로 인한 질병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의원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연장키로 했다.

도는 어린이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성인과 달리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하면 폐렴 등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미접종 영유아가 있는 부모나 보호자는 이 기간내에는 서둘러서 반드시 접종을 마쳐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내달 1일 기준으로 무료접종 대상자는 2010년생은 12월생을 비롯, 2011년생부터 2014년생은 전체, 2015년생은 접종당일 만 6개월에 해당되면 되며, 지정 의료기관 방문시 주민등록상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초본 등을 제시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다가오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대비하고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질병에 취약한 영유아가 있는 보호자들께서는 아직까지 독감 접종을 못한 경우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사전에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가능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방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5세미만 영유아 무료 예방접종은 현재까지 18,390명이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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