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규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으로 새로운 제주를 열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제주의 변화와 발전의 흐름은 우리가 어떻게 개응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지금보다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잠깐 동안의 신기루로 끝나버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변화와 발전을 더 큰 성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대응은 정치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가 사회적 공공의 선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현 예비후보는 "지난 수개월 동안 총선을 준비하면서 '제주에서 정치개혁의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그 결과 가장 큰 과제는 '12년 국회의원 기득권 연장 정치'를 깨뜨리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자리의 연장을 위해서는 도민에 대한 약속도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행태를 말하는 것"이라며 "지지정당이 어느 당인지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원칙과 상식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평소에는 도민들의 삶에 아무런 관심을 갖지 않다가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 표를 구걸하는 '정치각설이'를 몰아내는 것이야 말로 희망의 정치를 가져오는 길"이라고 말한 현 예비후보는 "기득권연장정치를 심판하고 정치각설이를 몰아내야 정치개혁도, 희망의 정치도, 새로운 제주도 열어갈 수 있다"며 "정치개혁 과제들을 실천하는 데에 모든 것을 불사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변호사가 직업이지만 해상.해운 전문 변호사"라며 "해상.해운 분야는 제주의 도약을 반듯 개척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타지에서 생활하면서도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다"고 자신했다.
현 변호사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출신으로 제주중앙중과 오현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법무법인광장과 법무법인대륙아주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