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축제 10만 명 인파속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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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축제 10만 명 인파속 성황리 마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1.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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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새해, 희망을 안고 열린 제23회 성산일출축제가 10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의 아침, 성산 일출!’ 이라는 테마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일원에서 3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현경숙)주관으로 열린 이번축제는 첫날은 성산일출봉 뿐만 아니라 성산10경등 성산읍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세계자연유산 일출투어버스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화합하는 노래자랑 등이 마련됐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일출투어버스의 경우에는 평소 성산일출봉 뿐만 아니라 성산의 섭지코지, 혼인지 등 성산의 주요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또한 노래자랑에서는 참가자분들과 관람객들이 성산일출축제를 뜨겁게 달구어 동장군의 기세를 잔뜩 움츠리게 했다

 
축제 이튿날인 31일에는 축제위원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명인이 펼치는 다금바리 해체공연이 있었는데 다금바리를 쉽게 볼 수 없었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개막식, 축하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었고 성산일출제의 자랑거리인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은 성산일출제에 참가한 분들 모두가 하나 되어 새해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2016년 새해 첫날은, 오전 5시 30분 해맞이 객들이 직접 금줄을 자르고 정상에 올라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일출 기원제를 올렸다.

성산리 부녀회는 이날 해맞이 객들에게 ‘희망 나눔 떡국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성금을 모금하여 불우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새해를 맞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는 매 해 전 년보다 나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올 해는 일출투어 버스 운영, 체험부스 탐방 시 경품 제공, 다금바리해체공연 등 그 전 축제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도민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는 한 해 한 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매 년 더 나은 축제를 위해 파격적인 행보도 서슴지 않겠다고 하여 내 년 축제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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