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날씨가 이상해요~~  

               

 

요즘들어 날씨가 더웠다가 추웠다가를 반복하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어제 오후에 잠깐 밖에 나갔더니....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일까요...

 

 

야생화원에 장미가 폈네요~~~

 

 

 

봄이 온줄 알았네요~~ 갑자기 더워진 날씨탓에 정신을 못차리고 꽃을 피우네요

 

하지만 주위에는 앙상한 가지뿐이죠

 

 

오가는 사람이 없어 더 쓸쓸함이 느껴지네요.

 

 

 

만목원엔 벌써 쇠살모사가 나와서 돌아다니네요.

 

벌써 잠에서 깨면 안되는데......

 

 

 

앗!!!  봄이 아닌걸 안걸까요...???

 

먹이를 찾아 가는지........어디론가 사라지네요.

 

 

이 돌무더기가 집인가 봐요~  돌틈으로 쏘~옥하고  슬금슬금 들어가 버렸네요....

 

내려오는 길에 멀리 빨간 열매가 보입니다.

 

 

뭘까요~~~??

 

 

당매자나무 열매네요...

 

옆으로 가시들이 촘촘히 박혀있어 새들이 가많히 놔둔것 같아요.

 

관상용, 울타리용, 염료, 약용으로 이용되는 이 식물은 간기능회복, 소화불량, 변비,

 

임파선염, 장염, 황달 등 여러가지에 쓰인다고 하네요...

 

 

 

 

작년 여름에 찍어둔 백록담 전경사진, 평화로워 보이죠

 

눈을 감으면 초원의 풀들이 살랑살랑 바람결에 넘실거리고

 

능선에선 노루들이 뛰노는 모습이  머릿 속에 그려지네요~

 

마지막으로 한라산 나비 한종을 소개해 볼까 해요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는 '산굴뚝나비'라는 친구입니다.

 

 

 

 

뱀눈나비과에 속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네발나비과 뱀눈나비아과로 분류기준이 바뀌었죠

 

우리나라에는 북한의 고산지역과 남한에는 한라산 1700m고지 위에만 서식하는 종으로

 

천연기념물 제 458호이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 보호 되고 있는 종입니다.

 

최근 서식지 분절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그 밀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종이죠

 

초여름에 잠깐 얼굴을 비췄다가 8월 중순에 그 모습을 감춰버리죠~~

 

장마와 태풍 등 기상이변이 많은 시기에 출현하는 산굴뚝나비!

 

그래서 연구자들이 연구하기 힘들어 하는 종이죠.

 

부디 한라산에서 오래도록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