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규 예비후보, "제주공항 체류승객에 세심한 배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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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규 예비후보, "제주공항 체류승객에 세심한 배려 필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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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규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로 출마하는 새누리당 현덕규 예비후보는 25일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32년 만의 폭설과 한파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면서 제주도를 찾았던 최소 9만 여명의 방문객이 발이 묶이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항공사, 관광업계, 운송업계를 비롯해 전 제주도민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 예비후보는 "제주 커뮤니티 온라인 게시판이나 SNS를 통해 공항 근처에 있는 집을 제공하겠다는 훈훈한 글들도 올라오고는 있지만, 이번 폭설과 한파사태를 악용해 택시 및 숙박 요금의 과다징수, 그리고 ‘공항 체류객을 상대로 종이박스를 부당한 가격에 판매했다’는 오해 소지가 있는 내용이 SNS를 통해 속속 전파되면서 제주도의 이미지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현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산업 중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이라며 "자칫 이번 사태로 인해 제주도의 이미지가 실추될 경우, 이는 고스란히 제주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제주에 체류 중인 방문객들의 불편을 자신의 불편으로 인식하는 자세가 우선돼야 하고, 행정기관 및 관계기관도 이번 사태를 악용해 폭리를 취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이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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