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D수산 인근에서 백골화 된 변사자를 수습해 수사중에 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인근을 산책하던 마을 주민 이모(84)씨가 사체를 발견해 122(해양긴급신고)를 경유, 제주해경 상황실로 접수되며 수사가 진행됐다.
또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된 변사체는 키 161cm로 추정된다. 검정색 스웨터 및 긴팔 빨간색 내의를 입은 채 백골화 됐다. 무릎 관절 이하 및 양 손가락이 없고 부패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외국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부검 후 DNA 자료 등 분석을 통해 인적사항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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