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웃으로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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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웃으로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거는 기대
  • 김희영
  • 승인 2016.02.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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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한경면 주민생활지원담당

김희영 한경면 주민생활지원담당
2015년 7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지난 1월 18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식 출범하였다.

매스컴을 통해 가정폭력, 아동학대,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 등 안타까운 기사가 연일 보도되는 요즈음, 또 하나의 사회안전망으로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는 지역의 힘으로 해결한다는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역 자원의 발굴 및 지원 연계,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등을 위한 주민들의 네트워크 조직이다.

이에 한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복지위원, 지역 내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지역사회의 복지에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주민 17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2월 2일 정기회의를 갖고 운영세칙 제정, 위원장 및 임원을 선출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였으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정명순 위원장을 비롯한 한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도움이 필요하나 공공부조를 받지 못하는 이들과 위기상황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중점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민간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특화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사랑 나눔 문화 체험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와 단절되거나 위기상황에서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외롭게 생활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따뜻한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 또 하나의 사회안전망으로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그 대상이 바로 우리의 이웃이기 때문이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하여 한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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