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조릿대 창궐..범도민적 보호”
상태바
“한라산, 조릿대 창궐..범도민적 보호”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2.13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라산관리사무소 한라산 조릿대 제거 현장설명회 열어

 

 

한라산 조릿대 제거를 위한 범도민적 대책이 강구되고 있다.

13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김창조)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지정(66.10.12) 50주년을 기념하여 올해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릿대 제거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한라산 식생복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한라산 어리목 일원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회 및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작년 12월 24일 제114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한라산 조릿대 제거와 구상나무의 복원에 대한 건의를 했고, 환경부에서도 한라산이 조릿대공원이 되어 국립공원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므로 심각하게 고민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환경부 및 공단과 함께 조릿대 제거 등 관리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함에 따라 관련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것.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한라산국립공원 청정자문단(위원장 강만생), 환경단체, 김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창조 소장은 “올해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지정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라산 보전가치 증진을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 조릿대 제거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3월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조릿대 관리문제에 대한 공동대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부터 2025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하여 조릿대 제거 및 구상나무 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