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동포 돈 뜯은 중국인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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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동포 돈 뜯은 중국인 일당 검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4.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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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중국인 E씨(44)를 납치해 금품을요구한 중국인 A씨(35.여) 등 일당 3명을 입건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 1일 오전 10시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에 머무르며 E씨를 유인한 뒤 감금, 한화 10억원 상당을 빌렸다는 허위 내용의 차용증을 받아냈다.

이후 E씨의 휴대폰을 빼앗아 텔레뱅킹으로 한화 200만원을 계좌이체 시켜 강탈하고, 추가로 E씨로부터 5억1000만원을 송금받는 조건으로 33시간 만에 풀어줬다.

이들은 2일 오후 8시22분께 E씨로부터 '납치를 당해 돈을 요구받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은행 주변에 잠복해 E씨로부터 신고받은 인적사항을 특정, 21시35분께 용의차량을 발견해 약 1km를 추적한 끝에 모두 붙잡아 입건했으며, 사건을 주동한 A씨와 동생 B씨(30) 2명은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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