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토지거래 30% 감소
상태바
서귀포시 토지거래 30% 감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4.06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의 토지 거래량이 올해 1분기에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1분기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할 결과, 7823필지 1036만㎡의 토지가 거래됐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 4분기 거래량(1만1186필지, 14,20만㎡) 보다 필지 수는 30%, 면적은 27% 감소한 규모라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2015년 1분기 7685필지, 867만㎡)과 비교하면 필지 수는 1.8%, 면적은 19%가 증가한 규모됐다.

그러나 지난달 버자야제주리조트(주)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 소유권이 이전되면서 이번 분기 토지거래 실적으로 집계된 상예동 예래휴양주거단지 499필지 60만5천㎡를 제외하면, 사실상 토지거래 필지 수는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이번 1분기 매입자 거주지별 토지 거래량은 서울을 비롯해 국내외 외지인 매입이 3418필지 346만㎡로, 직전분기 5629필지 571만3천㎡보다 필지 수는 39.3%, 면적은 39.5%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제주도내 거주자의 토지 거래량은 필지 수 20%, 면적 18%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전14.2%, 대 1.4% 공장용지 50% 등이 각각 감소한 반면, 임야 10.5%, 기타(과수원, 잡종지 등)13.3%는 증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토지거래 시장이 안정화로 돌아선 이유는 성산읍 전 지역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이후 제주도외인 토지매입 제한과 투기방지 대책으로 집단식 토지분할 불허, 제주농지기능관리강화방침 실행, 투기대책본부 가동에 따른 투기신고센터 운영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