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카본프리제주 ‘글로벌 에코 플랫폼’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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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카본프리제주 ‘글로벌 에코 플랫폼’사업 속도낸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4.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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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와 (주)LG화학, (주)현대중공업, (주)포스코ICT, (주)윈드시너지 등은 6일 한국전력공사 아트센터에서 풍력발전연계형 ESS사업 추진 상호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S란 배터리를 이용한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뜻하는 사업으로, 이는 정부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의 실천 사업이다.

정부는 ESS, 태양광 등 에너지신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제도개선과 시장창출을 통한 관련산업의 육성 및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도 이와 맞물려 2030년까지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풍력발전은 풍속에 따라 출력변동이 심해 전력계통 불안정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풍력발전의 출력을 제한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에 전력을 저장해 전력계통의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또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발전된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하고 필요시 기존전력망 또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에 공급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반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협약에 따르면 제주도와 협약 당사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풍력발전기 출력안정과 부하이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풍력발전연계형 ESS기술을 확립하고, 에너지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여건조성 등을 지원하고, LG화학은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현대중공업은 기술엔지니어링 및 EPC 실행, 포스코ICT는 풍력발전 출력안정용 솔루션 공급, 윈드시너지는 사업을 위한 투자 및 유지보수를 맡아 추진 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풍력발전연계형 ESS보급사업이 활성화됨으로써 풍력발전사업자는 초기투자비를 부담하지 않으면서도 추가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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