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레타‘중섭’배역공모 오디션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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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레타‘중섭’배역공모 오디션 결과 발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4.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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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최초의 창작공연 ‘창작오페레타 중섭’의 순탄한 운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배역이 선정됐다.

창작오페레타 ‘중섭’은 지난 2015년부터 서귀포시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작공연으로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중섭의 예술 삶과 서귀포의 생활에 대하여 재조명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일까지 전국 공모를 실시, 이중섭과 그의 아내 마사코(한국명 이남덕), 그리고 두 아들(태현, 태성) 역할에 대한 배역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전국에서 역량 있는 성악가 10여명이 지원, 지난 5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 공개오디션으로 최종 3명의 배우가 선정됐다.

창작오페레타 ‘중섭’에 함께하게 될 배우는 이중섭 첫째 아들(태현) 역에 이서연, 이중섭 둘째 아들(태성) 역에 백지웅, 이중섭 부인(마사코) 역에 정혜민 씨로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이서연 군은 현재 더럭분교 재학중이며, KBS어린이합창단, 백지웅 군은 도남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으며 소립풍경합창단에 소속되어 있다.

마사코 역의 정혜민 씨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성악과 석사를 거쳐 쾰름 국대음대 박사 과정을 졸업, 오페라 ‘돈죠반니’,‘마술피리’,‘오르페오’ 등 다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 모차라트 ‘레퀴엠’, 헨델 ‘메시아’ 등 다수 오라토리오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이중섭과 마사코 역할은 더블캐스팅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이미 확정된 이중섭 역에 이영화 교수, 마사코 역에 박미자 교수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영화 교수는 현재 한국성악가협회 이사장 및 단국대 성악과 교수를 맡고 있으며, 로마 국립극장에서 La Traviat ‘Alfredo’역으로 데뷔하여 베네치아 페니체 극장, 주셉페 디스테파노 오페라 페스티벌 등 유럽에서 오페라 가수 및 지휘자로 활동했다.

박미자 교수는 현재 이화여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스페인 쟈코모아라갈 국제콩쿠르 1위, 빌바오 국제콩쿠르 등 10여개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돈 파스콸레’ 노리아 역, ‘라 트라비아타’, ‘리콜렛토’ 등 이태리 벨칸도 주요 오페라 주역으로 유럽에서 활동하였으며 2010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여자주역상을 수상했다.

창작오페레타 ‘중섭’은 오는 6월 17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콘서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본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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