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극조생 양파 품종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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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극조생 양파 품종 평가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4.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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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극조생 양파 품종 평가회가 7일 한경면 신창리 현장에서 열렸다.

정부 골든씨드 프로젝트(GSP)원예종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내산 극조생 양파 품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종 평가회는 외국산 양파품종에 의존하던 양파 종자를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의 평가를 통해 국산품종의 우수성을 알려 국산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3년 동안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극조생 양파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일부에만 재배하고 있는데 농업인이 직접 현장에서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책임자인 신경대학교 김용권 교수의 주관으로 재배농업인과 유통인, 강성근 농업기술원장, GSP원예종자사업단장, 양파육종가와 각 농협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소개한 극조생 양파는 등록한 품종과 품종 등록하기 직전단계인 계통으로 분류된 국내품종 6개와 대비를 위한 일본품종 1개 품종으로 현재 생육상태로는 국외 품종과 비교했을 때 대등하다는 평가다.

이번 품평회에는 이미 시판되고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주도농업기술원의 싱싱볼 품종은 제외되었다.

꾸준한 국산 품종의 개발로 농가의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외국산 품종을 국산품종으로 수입 대체하여 외화절감은 물론 종자가격이 안정되어 경영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원이 만든 양파 품종은 싱싱볼과 탐라볼, 황수옥 등 3개 품종이 등록되었고, 앞으로 2~3개 품종을 더 등록하기 위해 추진 중에 있다.

올해 조생 양파 재배면적 760㏊중 110여㏊(15%)가 싱싱볼 양파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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