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해변 만들기 어르신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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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해변 만들기 어르신들 나선다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6.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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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등 노인일자리 사업 ‘바다사랑 지킴이’ 29일부터 시작


전국 해안가 환경 정비에 어르신들이 나선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국토해양부와 오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지역사회 노인이 ‘바다사랑 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대변항, 경북 울진, 제주 서귀포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국 유명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안가 환경 정비에 노인들이 활동할 예정이다.

바다사랑 지킴이 사업에는 총 725명의 노인이 전국 10개 시·도, 58개 사업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참여 노인에게는 1일 4시간 주 5일 근무로 월평균 53만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복지부는 지난 6월 중순부터 해안가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을 우선 선발, 이번 사업에 참여할 인원을 확보했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은 대규모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지자체·사업수행기관과 지역 노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국토해양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참여노인 인건비와 사업운영비 등 총 19억의 예산 지원과 해안가 환경정비 사업을 총괄한다.

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수행기관 선정 및 참여노인 교육 등을 담당한다.

이 밖에 민간기관인 전국의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등은 참여 노인 선발·관리 등 세부적인 부분 수행을 맡고 해당 지자체는 해안지역 선정과 쓰레기의 처리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어르신들이 여름철 해안가에서 활동하는 만큼 장마철과 혹서기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참여자에게 월1회 안전·건강 교육을 실시하고 월 2회 이상 건강상태를 체크해 참여 여부를 판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저소득 노인에 대한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추경예산을 포함 총 1443억원을 투입, 노인 일자리 총 19만 6천개를 보급하고 있다.

복지부는 “일할 의지가 있는 신체 건강한 노인을 위해 민관이 서로 협력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노인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출처=보건복지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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