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아내를 협박하고 차량을 파손한 김모씨(35)를 협박 및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며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5분께 아내 B씨가 운영하고 있는 가게 앞에서 아내를 협박하고 차량을 파손한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아내가 지난 1월 김씨에 대해 폭행 및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하고, 이날 발생한 사건 등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현재 전반적으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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