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교통신호기 점멸 운영시간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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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교통신호기 점멸 운영시간 최소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4.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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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야간 교통사고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내 747개소 교차로 중 24시간 신호운영 교차로 139개소를 제외한 608개소 교차로에 대해 교통신호기 점멸운영 시간을 전면 재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교통신호기는 교차로의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설치 목적이 있으나 교통량이 적은 심야시간대의 신호운영은 지체 유발과 운전자의 신호위반을 조장, 이로 인한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아 이러한 지점에 대해서는 점멸신호를 운영함으로써 도로이용 효율을 증대시켜 왔다.

그러나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011년 257,154대에서 2015년 435,015대로 5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69.2%)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교통사고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4년도 도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 또한 전년도에 비해 평균 4.2%(4,302건→4,488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야시간대(22시~02시)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471건에서 539건으로 14.9%의 증가율을 보여 심야시간대 교통사고 예방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따라서 도내 점멸신호가 대부분 23시에서 06시까지 운영되고 있던 것을 24시에서 05시로 앞뒤로 각각 1시간씩 줄여 운영키로 했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는 신호등 점멸신호시간을 최소화하고, 시간을 통일할 경우 운전자들의 혼란이 감소되고, 자동차의 과속 예방과 심야시간대 교통사고 발생 건수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5일부터 약 한 달간에 걸쳐 경보 시간 운영시스템을 조정키로 하고 번영로 등 교통사고가 많은 지점부터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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