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사회적 안정망 구축 협약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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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 사회적 안정망 구축 협약식 체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5.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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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은 제주시(시장 김병립),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영록)와 4일 제주시청에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미취학 및 장기결석 아동 문제와 부모의 방임으로 인한 아동학대 사건 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제주시지역에서만큼은 복지사각지대가 없이 촘촘한 지원체계를 가동하기 위하여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시 행복e음 시스템과 교육청 내부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위기가정이 발굴되었을 때 진단, 서비스 개입 등의 과정을 상호 협의하면서 함께 통합사례관리가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위기가정의 개입을 위험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업 모형을 완성했다.

위험수준이 낮은 1단계는 학교와 읍면동의 협력체제를 활용, 마을 단위에서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마을 단위 해결이 어려운 가정인 경우에는 2단계로 규정하여 제주시 희망복지지원단 –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위클래스 –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례분과를 활용하여 보다 전문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수있다. 아주 심각한 수준의 가정은 3단계로 규정하여 협약기관의 관리자 중심으로 맞춤형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의사결정과정을 최소화하면서 바로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협력 운영 담당자를 지정하여 제주시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사례관리에 참여하고,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 대표자협의체, 실무협의체, 사례분과 에도 담당자가 참여하면서 상시적인 소통과 협의 구조를 확보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위기가정에 대하여 지자체, 민간기관, 교육기관이 따로 따로 개입하던 단절적 운영 형태를 상호교류와 협의를 통해 보완적 성격의 촘촘함 지원망으로 만들어져 상호연계성과 효율성을 모두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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