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5일 '지난 집중호우가 만든 장관 펼쳐' 밝혀
“한라산 명승 제83호 사라오름 산정호수가 만수를 이뤘다!!”
5일 한라산국립공원은 사라오름은 한라산동북사면 성판악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있고 좌측 데크계단으로 10여분 오르면 사라오름 분화구인 산정호수가 나온다며 이날 만수를 이뤘다고 밝혔다.
엊그제 내린 집중호우로 사라오름은 만수를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찬 바람이 휘몰아쳐 은빛물결을 일으키는 산정호수, 이날 이곳을 찾은 탐방객들은 사라오름의 풍광을 보고 `와~아!'하고 절로 탄성을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한라산 정상과 주변의 다양한 경관의 아름다움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라산국립공원 김대근 보호관리과장은 “사라오름이 만수를 이루는 건 보통 여름에 집중호우가 내린 후 볼 수 있는 장관이었으나, 이렇게 푸르른 5월에 만수의 진수를보여주는 일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정의 달 5월, 연휴를 맞이하여 꼭 한번씩 사라오름의 만수를 만끽하며 모든 가정의 행복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사라오름의 만수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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