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양은숙)은 수망리와 하례1리, 난산리 등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주도형 청정한 금연마을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 내 흡연자를 대상으로 주1회 이동금연클리닉을 비롯해, 월1회 건강관리교육, 주2회 기공체조 교실 운영 등 금연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금연마을 내 음식점, 정류소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월1회 이상 금연 이용실태를 점검하고 금연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금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마을 주민들의 금연의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주민 전원 금연성공 시 인증패 증정 및 선포식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매해 금연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가로 실시해 전 마을이 금연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금연마을에 대해서는 운동프로그램 등 다각적 프로그램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과 지난해 2년간 토산1리와 난산리 금연만들기 사업에서 흡연자 45명중 38%인 17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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