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와 서울특별시 도시․건축 민간전문가들의 ‘민간전문가 활용방안 세미나’가 지난 3일 개최됐다.
이 행사는 민간전문가의 행정 참여가 증대하면서 사회적 역할이 대두되고 국내외 주요 도시와 주요한 도시건축정책을 공유할 필요가 증대되어 국내외 도시․건축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마련했다.
제주도와 서울특별시 주최로 전문가들을 초청, ‘지방정부의 공공건축 관리정책 현주소와 향후 과제’란 주제로 정보를 상호 교류함으로써 도시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제주건축의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을 위해 도내 건축3단체를 비롯한 건축사, 대학 관련학과 교수 등 전문가 2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에서 승효상 건축정책위원장 및 총괄건축가를 비롯한 4명의 발표자가 나와 서울시 건축정책 민간전문가 도입과 성과 및 서울시 공공건축 개선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제주도에서는 김태일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등 4명의 발표자가 건축서비스산업 활성화와 기획업무의 중요성 등에 대하여 발표했다.
도는 공공건축과 주변 도시환경의 수준 향상을 위한 도시공간 창출 및 건축과 도시정책을 자문할 수 있는 민간전문가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등 혁신적 건축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제주건축에 대한 진단 및 건축물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주건축국제포럼을 개최, 제주 건축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자유도시 제주 건축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제주 건축문화 창달을 위한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