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보랏빛 꽃이 나무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멀구슬나무  

 

 

               

 

 

멀구슬나무(Melia azedarach L)

 

 

보랏빛 꽃이 나무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멀구슬나무.

지역에 따라 마주목, 몰쿠실낭, 멍쿠실낭, 먹구실낭, 목슬낭 등으로 불리며

마을 어귀나 집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랍니다.

 

 

 

멀구슬나무는 굵은 줄기에 가지가 넓게 사방으로 갈라지며

가지 끝에 새의 날개깃과 비슷한 나뭇잎이 어긋하게 달려 있답니다

 

 

엷은 보라색을 띠고 있는 꽃들이

가지 끝에 피어 있는데요.

 

 

꽃잎·꽃받침조각 모두 5장으로 (10개의 자주색 수술이 합쳐져서)

원통 모양을 이루고

원통의 가운데에 1개의 암술이 들어있답니다.

 

 

꽃이 지고 달리는 타원형의 열매는 10-12월에 황색으로 익어갑니다.

약용으로 쓰였으며 달콤한 맛 때문에 예전에 주전부리로 따 먹기도 했다고 하네요.

 

오늘 하루도 하늘 보며 행복하세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