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부보건소, 치매어르신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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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부보건소, 치매어르신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5.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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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소장 오정수)는 치매 어르신분들이 입소한 주간보호센터에서 월 2회에 걸쳐 원예요법을 치매인지 재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치매인지재활 프로그램 중 원예요법은 식물이나 꽃과 같은 살아있는 생물체를 매개로 식물이 성장하여 꽃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보며 정서적으로 안정을 가져올 수 있고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센터는 월 2회 꽃이나 야채 묘종을 심어, 외부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겸해 밖에서도 햇볕을 보면서 식물의 성장과정을 관찰하도록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주고 직접 재배한 친환경 먹거리를 이용해 식단관리까지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운동·미술요법, 정신과 진료, 목욕서비스, 이·미용서비스, 간담회, 야외나들이, 요리만들기 등 특별활동을 통해 입소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보호가 어려운 치매노인을 낮 동안 보호하고,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상생활 기능유지 및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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