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은 창업..신사업에 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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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은 창업..신사업에 대한 도전"
  • 신순철 휴리넷경영연구소장
  • 승인 2016.06.04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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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신순철 휴리넷경영연구소장의 창조경영 실천에 대한 조언


신순철 휴리넷경영연구소장
"귀농과 귀촌, 6차 산업화는 창업이요 신사업에 대한 도전이다."

6차 사업화의 어떤 분야, 어떤 형태의 사업을 시작하든 후발주자이자 모든 조건이 불리한 스타트업임일 잊지 마라.

어떤 형태의 창업이든 성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몇가지 질문을 던지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여 스스로 그 답을 찾고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치열하게 실행해야 한다.

내가 하려는 사업은 과연 무엇인가? 왜 그 사업을 하려는 것인가? 어떤 업종에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하려는 것인가?

그 수익을 창출하는 비지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그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은 무엇이고, 자금은 어느 정도인가?

현재 자신의 역량과 자금 준비사항은 어느 수준이고 어떻게 실력을 쌓고 필요자금을 준비하고 운용할 것인가?

어떤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끈질기게 극복해 나갈 수 있겠는가?


명확한 꿈과 목표가 없는가? 어떤 난관이 없더라도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투지와 인내력이 없는가?

이 사업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없는가?

그렇다면 창업에 나서지 마라. 풍족한 여유자금을 갖고 여유로운 삶을 원해 귀농과 귀촌을 꿈꾸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6차 산업화라고 하면 흔히들 마냥 쉽고 재미있으며, 시작하기만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실체를 들여다보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이 드는 사업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제까지 해오던 농업과는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상품과 콘텐츠 연구개발, 홍보와 마케팅부문에서 차원이 다른 역량과 아이디어를 요구한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냉정하게 파악하고, 한 발 멀리 내다본 준비를 하여야 한다.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간절하고도 절박한 마음가짐 그리고 열정과 끈질긴 노력이 요구된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사업이고, 때로는 아주 사소한 문제로 큰 어려움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다. 그 만큼 모든 선택에 앞서 신중하게 고민하고, 크고 작은 실수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사업의 방향을 정했다면 스스로를 믿고 따르는 용기와 담대함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까지 해왔던 사업방식,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과감한 결정을 내린 용기를 실천해야 한다.


6차 산업화 ......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를 시작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고, 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업이란 멀리 보고 시작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 를 좋아하는 마음과 오로지 방문고객을 재미있고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체험 농원이나 체험 사업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 이유는 다른 곳에서 생산하지 않는 상품이나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쉽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자신들을 알려 찾아오게 하고 그들이 다시 입소문을 내서 다른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들려면 남다른 노력과 3-5년 정도 최소한 기간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내 가족을 위한 바른 먹거리” “가족과 함께 행복한 요리만들기 추억”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이를 철저히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고 실천해야 한다.

OOO 농원의 기본인 “바른 먹거리를 위한 유기농 재배”를 위해서는 항상 자신에게 엄격해야 한다. 이런 확고한 신념을 5년이고 10년 일관되게 실천할 때,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게 만들 수 있는 법이다.


열정과 성실함, 사업성공에 대한 절박함이란 성공사업자의 기본이다. 사업이 자리를 잡은 후에도 주인은 직원들보다 더 부지런해야 하고, 솔선수범하는 태도를 지켜야 한다.

정부의 정책을 활용하여 지원금을 끌어들여 큰 돈을 투자해서 6차 사업화에 뛰어들면 성공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진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 데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사업의 성공은 사업가의 땀과 열정 그리고 창의적이고 끈질긴 노력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귀농. 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귀농. 귀촌에 왜 실패하는가에 대해서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실패요인을 간략히 살펴보면, 첫째, 철저한 사전 준비없이 뛰어든 경우가 많다.

농림축산업이나 가공식품사업. 농촌체험사업을 너무 쉽게 보지 마라. 농사는 아무나 짓는 줄 아는가?

뛰어난 아이디어 이전에 성실함과 근면함. 정직함이 우선이 분야다.

세상에 어떤 사업이든 치열하게 노력하며 실패를 겪지 않고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경우는 없다.

해당 사업의 고객특성을 아는 것도 수많은 사람을 만나보아야만,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자신만의 고객응대요령이 생기는 법이다.

둘째, 해당 사업과 고객에 대해서 아는 것 없이 처음부터 너무 사업을 크게 해서 일정 기간 손해와 운영자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중도포기하는 사례가 많다.

초기 투자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이 해당 사업에 대한 눈을 뜨고,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될 때까지 배우면서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농산촌에서의 사업소득이란 도시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경험했거나, 대기업에 다니면서 근로소득을 얻던 것과는 크게 다르다.

초기 소득이 많지 않고,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런 상황을 가정한 초기 투자와 운영자금에 대한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

셋째, 과거의 직장 경험이나 노하우에 빠져 너무 농림축산업을 쉽게 여기다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대기업의 임원이고 도시에서 사업을 하던 것과 농림축산업은 많이 다르다.

사람은 경험과 지식. 노하우가 많다고 생각할수록, 과거 높은 지위에 있었던 사람일수록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판단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기준과 고정관념으로 세상을 재단하고 평가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넷째, 하루 아침에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단기간에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 어디 있는가? 어떤 난관이나 장애물도 극복해내겠다는 투지와 절박함이 중요하다.

명확한 꿈과 목표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어려움이 생겨도 견뎌낼 수 있다.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절박함을 갖고 일해야 한다.


다섯째, 가족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귀농. 귀촌을 강행한 경우가 많다. 농촌 생활이란 것이 도시생활과는 크게 다르다.


마지막으로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지원에 의존해 귀농.귀촌하는 경우 실망하기 십상이다. 사업의 본인의 땀과 노력.정성으로 일으키는 것이지 타인의 힘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 원고는 창조경영실천가로 유명한 신순철 휴리넷경영연구소장이 귀농 귀촌인에 대해 조언하는 글로 특별기고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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