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빨간꽃들이 이색적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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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빨간꽃들이 이색적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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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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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빨간꽃들이 이색적인 나무

 

               

 

 

한라수목원 화목원에  빨간 꽃들이 이색적으로 눈을 사로잡습니다.

도양금과의 병솔꽃나무(Callistemon lanceolatus (Sm.) DC.)

 

 

그리스어로 아름답다는 뜻의 ‘칼로스’와 수술을 뜻하는 ‘스테몬’의 합성어로

‘아름다운 수술’이라는 뜻입니다.

 붉고 화려한 꽃처럼 보이는 것이 수술입니다.

 

 

왜 병솔나무일까요?

마치 꽃이 핀 모습이 병을 닦는 솔과 비슷하게 생겨

병 솔 꽃나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다란 줄기에 하나하나의 꽃들이 길게 꽃술을 뻗어

방사상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 병솔처럼 생겼네요.

 

 

이렇게 화려한 병솔꽃나무도 꽃이 피기 전에는

꼬불꼬불 마치 파마를 말아 놓은 듯 재미있는 모습이랍니다

 

 

보송보송한 느낌의 꽃 옆에는 언제 수술이 다 떨어져버렸는지

암술만 자리 잡은 꽃대도 보입니다.

 

 

이 문어 빨판처럼 생긴 이건 뭘까요?

 

붉은 꽃이 피기 전 앙상한 가지 속에 유독 특이하게 생겨 호기심을

자극시키던 이것은 열매랍니다.

 

아주 독특하죠?

원산지가 호주라 꽃도 열매도 아주 이색적인가 봅니다.

 

매우 단단한 열매를 열어보면 아주 작은 씨앗들이 무지 많이 들어 있죠.

병솔꽃나무에는 약간의 정유성분이 있어

열매에 상처를 내면 상쾌한 향을 맡을 수 있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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