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서귀포 치유의 숲 개장에 즈음하여....
상태바
(기고)서귀포 치유의 숲 개장에 즈음하여....
  • 강희철
  • 승인 2016.06.23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희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

강희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
서귀포 치유의 숲은 시오름인근 호근동 산1번지에 규모 174ha 면적에 2012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조성을 마무리하여 이용객들의 산림복지서비스 건강증진과 치유공간으로 제공하고자 6월 26일 개장한다.

이곳은 수령 60여년이 넘는 편백숲과 삼나무숲을 비롯하며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 등으로 골고루 분포된 자연 숲이며, 수종에 따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용객들에게 피톤치드, 음이온 등 다양한 산림치유인자가 있는 곳이다.

또한 치유의 숲은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 뿐만 아니라 제주의 역사, 옛 제주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마을터 및 잣성 등이 있으며 숲길이름에 제주방언을 담은 엄부랑치유숲길, 오고생이치유숲길 등이 조성되어 있다.
숲속에서는 전문적인 산림치유지도사가 숲속에서 걷기, 요가동작, 호흡, 명상 등의 활동과 힐링센터에서는 혈압과 맥박을 체크하고 숲길을 걷고 나온 뒤 신체와 기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치유의 숲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 핵가족화 등은 가족 및 직장 구성원 간의 소통부족과 유대감 상실 등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하고 있어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는 가족 산림치유프로그램, 직장인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가족구성원의 소통과 직무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는 곳이며 개장 후에도 치유전문가 등의 자문을 통하여 치유의 숲에 맞는 특화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려고 한다.

끝으로 치유의 숲은 이웃마을과도 연계한 차롱(치유건강도시락) 제작, 힐링(치유)해설사 양성 등 마을 연계사업을 통하여 지역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인접지역에 헬스케어타운, 휴양메디칼리조트 위호텔 등 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면서 치유의 숲은 제주미래비전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의 실현은 물론 치유관광산업의 인프라로 자리메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개장 후에도 서귀포 치유의 숲을 찾아오는 이용객들에게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다시 찾고싶은 곳, 치유의 일번지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