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성평등을 실천하는 한마음 축제’가 내달 2일 오후 3시부터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칠성로, 구 코리아극장) 일대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남녀가 디 웃어사 좋은 양성평등’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장문화마당, 기획전시 등이 함께 진행된다.
기념식은 제주영상문화예술센터 2관에서 개최되며, 원희룡 지사와 도민 패널 들이 함께 성평등 실천을 위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칠성로 야외광장에서는 캘리그라피, 티셔츠 만들기, 부채·모자 만들기 등의 가족 체험 마당과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한 현장캠페인이 진행된다.
저녁6시부터 9시까지는 축하공연으로 국내 유명 뮤지션 호란, 오리엔탈쇼커스, 에이퍼즈, 스왈로우, 루스미니킨 등이 출연해 ‘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김만덕 기념관에서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기획 전시 ‘살림하는 붓질展’이 개최, 제주여성작가 18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제주 여성의 삶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제주도는 양성평등인식을 확산하고 도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단체와 문화예술분야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행사 주제, 슬로건을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