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름철 올바른 물놀이로 즐거운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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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 올바른 물놀이로 즐거운 여름나기
  • 현종배
  • 승인 2016.07.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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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배 제주시 안전총괄과 안전관리담당

현종배 제주시 안전총괄과 안전관리담당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해수욕장을 비롯한 해안변, 계곡에 피서 및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특히 제주도는 해안변 경관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곳곳에 용천수 등 천혜환경으로 전 해안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도 제주시에서는 물놀이 관리지역18개소(해수욕장 7개소, 비지정해수욕장9개소, 하천2개소)에 대하여 안전관리점검 정비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26명(행정, 보건요원, 경찰, 소방, 안전용원 등)을 배치하였고, 인명구조함, 위험금지표지판, 현수막 등을 설치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심여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금번 여름철에는 관리예방 사각지대인 관리지역 외에 물놀이 예상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인명구조함 14개소, 위험경고판 26개소, 현수막11개를 추가 설치하여, 물놀이 금지 계도는 물론 사고발생시 신속히 구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의식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아무리 많은 인원과 장비가 투입 된다해도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에는 역부족 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 관리지역 외에서 물놀이 금지구역을 알면서도 야영 및 물놀이를 습관적으로 하는가 하면, 아무런 안전장비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물놀이를 한다는 것이다.

관리지역과 달리 관리 외 지역은 인명구조원이 없어 사고발생시 신속한 응급조치 및 구조 활동이 어렵고 내가 설마하는 생각이 돌이킬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다가온다는 것이다.

사고발생시 관리지역 및 외 지역에 인명구조를 위해 설치한 인명 구조함이 파손시키는가하면 용품들이 계속하여 도난당하고 있다는 것이 자칫 잘못하면 살릴 수 있는 생명을 위협한다는 것이 너무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내가 아니겠지 하는 설마가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리고 안위한 생각에서 벗어나 법과 규범을 지키고 올바른 문화정착 및 안전사고 예방의식에 경각심을 높일 때 우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여름나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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