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화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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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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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구제역․AI 유입차단 위해 도민 아이디어 동원



구제역․AI 유입차단을 위해 도민의 아이디어까지 동원되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타 시·도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의 도내 유입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방역추진사항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민제안 사항을 반영, 차단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제안을 통한 방역강화 내용으로 제주 방문객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구제역·AI 청정지역을 지켜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주민들의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제주 공·항만에 설치돼 있는 전신에어샤워기의 강도를 높이고, 발판 소독조 추가설치 및 소독약의 살포를 더욱 충분하게 하여 입도객들이 충분히 소독이 된후 입도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것.


특히 제주도 제1의 관문인 공항만 방역에 있어서 소홀함이 없도록 공항만 담당부서장인 동물위생시험소장과 방역위생과장이 직접 공·항만에서 방역을 감독·추진하는 등 더욱 강화된 공항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골프장을 찾는 골프여행객의 골프화 방역이 취약하므로 이에 대한 방역강화 제안에 따라 관련부서의 협조를 얻어 도내 골프장 28개소에 골프화가 소독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구제역 발생지역의 대단위 살처분으로 소가 부족해 타 시·도 우상이 제주를 방문, 소를 수집하는 등 거래활동을 하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 이도토록 하고 구제역 종식 시 까지 제주를 방문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이같은 사항을 농식품부에 보고하고 구제역 및 AI 발생지역 축산관련인이 제주 등 비발생지역 방문사항에 대해 강력하게 제재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추가 방역조치사항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도내 배합사료공장에 4개소에 대해 지난 6일 야간에 차량 및 관련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토록하고, 7일, 관리원에서 직접 소독사항을 확인 후(TMR 사료공장 1개소는 자체확인) 사료공급 및 차량을 정상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내 소독발판(4개소) 및 AI 홍보배너(2개소)를 설치했으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방역홍보를 위해 공항리무진버스 18대 및 주요관광지 50개소에 방역안내 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도는 구제역·고병원성 AI 유입차단을 위한 방역이 계속 강화되고 지속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늘어나고 있지만 악성가축전염병청정지역을 지켜내는 데에는 도민들의 협조없이는 불가능 하므로 도민 제안 등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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